강동 헤리티지 자이 - 분양가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강동 헤리티지 자이

헤리티지의 뜻

사회, 문화, 자연 등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인류의 유산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아마도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뜻과 같이 자연 친화적인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동 신동아 1,2차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로 지하 3층 / 지상 33층 (아파트 8개 동)으로 지어지며 총 세대수 1299세대 중에서 일반분양 219세대를 분양한다. 저번 주 둔촌주공이 분양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있겠다.

 

 

공급내역을 살펴보자

금번 공급하는 세대는 59B 타입으로 타워형 구조이며 특별 공급 113세대 일반공급 106세대이다. 분양 가격은 고층 기준 7.75억으로 평당 3200만 원 정도로 책정되었다. 전매제한 10년, 재당첨 제한 10년, 거주의무 3년, 입주예정 24.6월이다.

공급 평면 정보를 살펴보면, 타워형으로 현관을 통해 작은방 2개를 거쳐 거실, 안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의 평면이다. 판상형은 아니지만 남동향, 남동 서향으로 맞통풍 구조는 아니지만 하루 종일 해가 들어와서 채광 및 빨래 건조에는 좋을 것 같다.

 

 

위치는 어떠한가?

조금 애매하다. 강동역에서 도보로 15분 적도 걸어가야 하고 주변에 구축 다세대가 밀집되어 있다. 구축 단지인 GS강동자이 및 현대아파트, 플라자 아파트, 둔촌푸르지오가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도보로 5분 내외로 갈 수 있다. 단 중학교는 큰길을 건어야 하며 서울 길동 초등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걸어가기에는 조금 멀게 느껴질 수 있겠다.

 

 

주변 환경은 어떠할까?

위쪽에 길동 공원이 있고 우측에는 길동생태문화센터가 있어서 친환경적인 생활을 느낄 수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에서 주말을 보내기도 하는 곳으로 자연과 함께 생활하기에는 좋아 보인다. 또한 인근에 현대백화점 강동성심병원이 있어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직주근접은?

강남까지는 약 50분 정도가 소요되며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는 길동역에서 5호선을 이용하고 왕십리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갈 수 있으며, 잠실역까지는 천호역을 통해 갈 수 있다. 단 조금 아쉬운 부분이 길동역까지 도보로 20분 정도 걸야 가야 하는 단점이 있고 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

향후 개발계획으로는 지하철 9호선 연장인 길동생태공원역이 예정되어 있어서 개통만 된다면 강남까지의 접근성은 엄청 좋아지므로 가격 가치 상승을 노려볼 수 있겠다.

 

 

주변 구축 단지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는 적정했을까?

저층 6.5억~ 고층 7.75억이고 주변 구축 단지인 이 편한 세상 강동 에코 포레는 최근 거래가 없지만 2년 전 거래 가격으로 보았을 때 10억 전후, 둔촌 푸르지오 아파트가 8.5억 전후, 강동 우성 2차 아파트 8.1억이므로 강동 헤리티지 분양가가 7.75억이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분양 가격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분양한 둔촌 주공 일반 분양가가 10.62억으로 형성되어 있으니, 입지적인 측면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7.75억은 충분히 안전 마진을 갖고 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물가 상승분을 감안해서 단순 비교를 했을 때 고층 기준으로 7.75억이면 2.2억 정도는 안전마진이라고 불릴 수도 있겠다.

 

 

청약일정은 어떻게 되나?

모집공고일 12/9 현재 서울, 수도권 세대주이며 통장 가입 후 24개월 이상 충족해야 하며 특별 공급일은 12/19일, 일반공급은 12/20일부터 시작이다. 일반 공급 물량이 약 200세대뿐이라서 경쟁률을 예상하건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약에 당첨되었다면, 계약금 10%씩 2번 20%가 필요하고 중도금 60% 중에서 50%를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대출이 진행되고 서민 실수요자 요건 충족 시에는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보았을 때

서울/경기도/인천에 거주 중이신 무주택이신 분들은 노려볼만할 것 같으며, 특별/일반 모두 서울 거주가 우선 공급이므로 기타 세대주까지 기회가 오지는 않을 것 같다. 무주택이시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을 노려보기를 추천드리며, 예전 선당후곰이라는 말이 지금은 어울리지 않는 시기이지만 해당 단지는 그야말로 선당후곰이라고 할 수 있겠다.